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정리 / 향후 인국공 채용 방향?

인천 국제공항공사, 일명 인국 공이 비정규직 근로자 190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인국공은 일명 신의 직장으로 불리면서 취준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공기업으로 항상 꼽혀왔던 기업이니 만큼 논란이 거센 듯하다. 어쩌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향후 채용 방향은 어떤지 정리해보려 한다.

 

1. 정규직 전환 인원 및 직무
2. 전환되는 이유?
3. 앞으로의 채용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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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규직 전환 인원 및 직무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무는 '보안검색' 분야.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공항소방대(211명),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 보안검색(1902명), 생명/안전 분야 (2143명)

공항운영(2423명), 공항시설/시스템(3409명), 보안경비(1729명) 이다.

 

보안 검색 직무에 근로하고 있는 9785명의 근로자 중 2143명은 공사가 직고용, 7642명은 공항 자회사 소속으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했다고 한다.

공항소방대(211명), 야생동물 통제(30명), 여객 보안검색(1902명), 생명/안전 분야 (2143명) 직무 근로자는 직고용 되고,

공항운영(2423명), 공항시설/시스템(3409명), 보안경비(1729명)는 전문 자회사로 각각 고용할 계획인 것.

 

2. 전환되는 이유?

3년 전부터 '비정규직 제로'를 항공산업과 부동산 입대업을 하고 있는 기업은 보안검색 근로자들을 직고용 할 시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원'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 이에 따라서 보안검색 근로자들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한 것.

그러니까 인천 국제공항공사는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원'을 고용할 필요가 있는데, 
현행법상 항공산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기업 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경비원을 고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청원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

'청원경찰'은 국가 주요 시설과 사업장 경비를 담당하기 위해 배치하는 경찰로, 필요할 경우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

 

정부 세종청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도 비정규직 특수 경비원들을 청원 경찰로 직접 고용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2017년 5월 이후 입사자는 직접 고용을 해도 경쟁채용을 한다고 한다. 

 

3. 앞으로 방향?

아직 인국공으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

그러나 위의 분야를 제외하고는 고용에 큰 영향이 없을 것 같긴 하다.

2020년 상반기 채용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

 

다음은 파이낸셜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인천 국제공항공사는 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소방직, 야생동물 통 제직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직(5급)은 △사무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부문, 소방직은 △가급(소방) △나급(소방, 예방행정) △다급(소방, 구급, 예방), 야생동물 통 제직은 △가급(총괄관리자) △나급(중간관리자) △다급(일반대원)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연령, 성별, 경력 등과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 부문별 자격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직과 야생동물통제직은 오는 11일 오후 1시까지, 일반직 신입직원은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같은 분야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적 있는 한국 수력원자력공사도 6월 8일부터 6월 22일까지 신입사원을 선발 중에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한다.